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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내내 침대 축구" vs "합의처리 필수"

2019.06.25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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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90분 내내 침대 축구를 한다는 질타와, 여야 합의처리를 약속하라는 요구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보시죠.

[김종민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1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 85분 내내 침대축구를 하고 있어요, 지금. 이건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5분도 지금 안 뛰겠다고, 90분 채우겠다는 거 아닙니까, 침대축구를. 그런 축구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김재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자유한국당 : 법안소위 위원장께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진행하시는 것 자체를 처음 봅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게 온당한 처사입니까?]


[김성식 / 국회 정개특위·바른미래당 : 자유한국당이 합의를 깨트리고 합의를 엎은 것 때문에 오늘 회의가 잡힌 게 아니란 말이에요. 오히려 합의를 깨트리고 엎은 것 때문에 오늘 회의 명분을 더 세워 준거죠.]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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