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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회담..."북한 땅 밟은 첫 미국 대통령"

2019.06.30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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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걸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쪽을 향해 서서히 걸어갑니다.

잠시 뒤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 정상은 정전 협정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군사 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눴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땅을 밟는 첫 대통령이 되기를 제안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각하께서 한 발자국 넘어오시면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으시는 미국 대통령이 될 겁니다.]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 땅으로 열 걸음 넘게 이동한 두 정상은 박수를 치며 한 번 더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을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주 긍정적입니다.]

다시 남측으로 내려온 두 정상을 문재인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남북미 정상이 함께 만난 것도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1시간 가까이 회담한 북미 정상은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판문점에서 이뤄진 이번 첫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대화의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회담 이후 꽉 막혔던 북미 대화는 다시 속도를 낼 동력을 얻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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