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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 고객정보 50만건 유출... 벌금 2700억 철퇴 맞아

2019.07.09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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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 고객정보 50만건 유출... 벌금 2700억 철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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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50만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영국 항공(British Airway)에 책임을 물어 2억 3천만 달러(약 2천 7백억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8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 2018년 6월 로그인 기록, 결제 카드, 여행 예약 세부 명세 등의 고객 개인 정보 약 50만 건이 유출된 영국 항공에 영국 정보위원회가 2,700억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EU(유럽연합)에서 일반정보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최대 규모의 벌금이다.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목표로 하는 일반정보 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기업은 연간 수익의 최대 4%를 벌금으로 부과해야 한다.

알렉스 크루즈 영국 항공 CEO는 "고객 정보를 훔치려는 범죄에 맞서 신속하게 대응했다"며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놀랐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부과된 벌금은 영국 항공 전체 수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영국 항공은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2014부터 2015년까지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사태로 페이스북에 50만 파운드(약 7억 3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이는 일반정보 보호법이 시행되기 전 부과된 최고액의 벌금이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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