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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2 원전도 폐로 결정...40년 걸릴 듯

2019.07.20 오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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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 인근의 제2 원전도 폐로가 결정됐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후쿠시마 제2 원전 원자로 4기의 폐로를 공식 결정할 예정입니다.

제1 원전에서 12㎞가량 떨어진 제2 원전은 지난 2011년 제1 원전 폭발사고 이후 운전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제2 원전 폐로에는 2천700억 엔, 약 3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로써 도쿄전력은 원자로 6기로 이뤄진 제1 원전을 포함해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로 10기를 모두 폐로하게 됐습니다.

폐로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 데는 약 4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폐로가 확정된 원전은 후쿠시마 제2 원전을 포함해 모두 21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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