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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바리스타' 국내 첫선...로봇 셰프도 활약

2019.07.29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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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업계에서 로봇의 활용 범위가 단순히 무인 주문과 결제를 넘어서 요리 과정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는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했는데요.

외국에서는 이미 로봇 셰프까지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람 팔처럼 생긴 로봇이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립니다.

원두 종류에 따라 물의 온도나 물줄기 모양까지 달리하며 섬세하게 움직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카페에 등장한 바리스타 로봇입니다.

테이블로 빵 등을 갖다 주는 서빙 로봇도 함께 일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운지 엑스 '팡셔틀'입니다."

[엄열미 / 서울 수서동 : 너무 신기하고요. 실제로 커피도 바리스타보다 잘 내리는 것 같아요.]

손이 많이 가는 김밥을 만드는 작업에도 기계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 위에 밥을 고르게 펴는 작업도, 김밥을 썰고 채소를 가늘게 채 써는 것도 1초면 가능합니다.

[정제웅 / 김밥 체인업체 관계자 : 그분(김밥 마는 직원)이 작업 시간이 많이 줄어서 밖에 따로 나와 계시지 않고 안에서 주방일과 같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주방 인건비 절감에 효과가 있었고요.]

뜨거운 불 앞에서 한참을 저어야 하는 죽까지 로봇팔로 만드는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했습니다.

모두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 노동을 대신해주는데 해외에서는 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피자 굽는 로봇이, 미국에선 칵테일 만드는 로봇이 맹활약 중이고,

일본에서는 3D 프린터와 로봇팔로 초밥을 만드는 식당이 내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로봇 셰프,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해서 서비스 산업에서의 일자리 문제 심각해지고 있거든요. 많은 우려와 문제점을 자아내고 있죠.]

로봇 기술을 활용해 노동력과 시간은 줄이면서도 창조적인 일자리 창출 등 로봇과 인간의 상생 방안도 고민할 시점입니다.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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