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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주째 주말시위...보통선거 요구까지 확대

2019.08.11 오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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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이 일요일인 11일에도 범죄인 인도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월 9일 100만 명이 참여한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일어난 이후 10주 연속 열리는 것입니다.

시위 초기 시민들의 요구는 송환법 반대에 집중됐지만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송환법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는 '진정한 보통선거 실시' 등 다양한 요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빅토리아공원에서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빅토리아공원 시위는 이날 경찰이 개최를 허가한 유일한 대형 집회입니다.

참석자들은 송환법의 완전한 철폐, 시위 강경 진압에 나선 경찰 문책, 보통선거 도입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삼수이포와 홍콩섬 동부의 거리 행진 신청은 불허했습니다.


최근 집회 양상을 봤을 때 이날 빅토리아공원에 모여든 시위대가 경찰의 제지에도 거리를 점거한 채 행진에 나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신문은 예상했습니다.

전날에도 시위대는 경찰의 불허 속에서도 타이포 지역에서 행진하고 나서 곳곳으로 흩어져 게릴라식 소규모 시위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타이와이와 침사추이 등지에서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에 나섰고 최소 16명이 체포됐으며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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