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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 돌입

2019.08.11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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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 군이 오늘부터 하반기 연합 훈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0일까지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우리 군 대장인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휘봉을 잡고 전시작전권 수행 절차를 숙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이 전시작전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지 기본작전운용능력(IOC) 검증도 처음으로 이뤄집니다.


실제 전력이 움직이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태로 앞서 한미는 지난 5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 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실시했습니다.

당초 이번 훈련의 명칭은 '19-2(하반기) 동맹 연습'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정례적으로 계속된다는 인상을 주는 숫자 표현과 '동맹'이란 말을 뺐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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