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정책이 국내총생산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새로운 재정지출 식별방법을 이용한 우리나라 정부지출 승수효과 추정' 보고서에서 정부가 1조 원으로 지출하면 GDP가 모두 1조 2천700억 원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5년 동안 누적 정부지출 승수효과가 1.27로 계산되는 것인데, 정부지출 승수효과는 정부가 지출을 늘렸을 때 GDP가 얼마나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정부의 투자가 늘어나면 실제로 정부가 쓴 돈 이상으로 GDP가 불어날 수 있고 이 경우 승수효과는 1을 넘어서게 됩니다.
박광용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부지출 증가는 GDP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며,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경기를 안정화하는 정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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