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었어요...아빠 엄마를 찾아주세요!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북부지구대.

길을 잃은 꼬마 손님이 신고자의 품에 안겨 들어옵니다.

차량을 운행하던 신고자가 길을 잃은 꼬마 아이를 발견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경찰관에게 아이를 인계한 신고자, 짧은 시간 아이와 정이 들었는지 다시 지구대로 돌아와 과자와 사탕을 건네고 작별 인사를 합니다.

아이를 안심시킨 경찰관은 혹시 부모님이 지문,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했는지 확인했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방법이 없어 아이의 최초 발견 지점을 돌아보던 경찰관.

길에서 애타게 아이를 찾고 있던 아버지를 극적으로 만나 아이와 함께 다시 지구대로 돌아옵니다.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아버지의 요청으로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고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꼬마 아이는 지구대를 나섭니다.

화면제공 : 강원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