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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차까지 총출동...거동 불편 환자 많아 구조 어려움

2019.09.24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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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이 난 김포 요양병원에는 백 명이 넘는 환자가 입원해 있었는데요.


사설 구급차에 군인들까지 동원돼 신속한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고, 중환자들도 있어 구조가 쉽지 않았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양병원에 불이 나자 김포소방서는 물론 인근 지역 소방서에서도 화재 진압과 구조 인력이 출동했습니다.

130명이 넘는 환자가 입원해 있어서 신속한 구조가 관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권용한 / 김포소방서장 : 엘리베이터가 있는 계단을 통해서 내려왔고, 가운데는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서 구조작업을 했고….]

요양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아 사설 구급차까지 동원해 환자 이송을 도왔습니다.

[홍 모 씨 / 사설 구급 업체 관계자 : 구급차가 별로 없으니까 우리 사설 쪽에서, 민간 업체에서 이송 지원 좀 해줄 수 있느냐고 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인근 부대 군인들까지도 구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민관군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합쳤지만, 구조활동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구조대는 이곳 주차장으로 환자들을 빠르게 대피시켰지만,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 80대 중환자들이라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던 중환자들은 산소가 끊기는 상황까지 일어났습니다.


[원준희 / 김포소방서 예방과장 : 집중치료실에 모두 8분이 있으셨는데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상태인데, 두 분은 치료를 받으시다가 돌아가신 거로….]

신속한 구조활동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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