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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투표 조작' 안 모 PD 등 제작진 2명 구속

2019.11.05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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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안 모 PD 등 제작진 2명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X101 안 PD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죄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혐의도 소명돼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나머지 기획사 관계자 등 2명에 대해선 범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도 없어 보인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 '프로듀스X 10''을 통해 11명의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를 조작해 선발 순위를 바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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