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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찬,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통합·혁신에 도움되길"

2019.11.15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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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경남 창원 진해에서 재선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불출마 결정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각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다만,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용퇴 등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할 부분이라면서 본인으로서는 가진 것이 있다면 비워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모든 정당에서 '쇄신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김성찬 의원의 불출마는 비례대표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에 이어 한국당에서는 세 번째입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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