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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엉뚱한 사람 죄인 몰고 미안함 없어"

2019.12.0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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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자체 조사로 최근 숨진 검찰 수사관이 김기현 비리 의혹사건과 무관하다는 게 밝혀졌는데도 엉뚱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간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도 보이지 않는다며 야당과 일부 언론을 비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SNS에 올린 글에서 고인을 의혹 덩어리로 몰아간 이들은 고인은 이 사건과는 무관함이 밝혀졌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숨진 뒤에도 오해와 억측은 브레이크 고장 난 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질주했다며 잠시라도 멈출 줄 알았던 기관차는 다른 목표를 향해 폭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또 고인을 직접 알지 못하지만 오가며 눈인사를 나눴을지 모르겠다면서 대변인이 아닌 청와대 동료로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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