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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관용차에 고급 안마 의자 불법 설치

2019.12.10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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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가 시장 관용차를 구매하면서 천480만 원짜리 고급 안마기능 의자를 불법으로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춘천시의회 김보건 의원은 어제 오전 춘천시 예산안 심의에서 시장 관용차 문제를 지적한 뒤 "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한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춘천시는 지난달 이재수 춘천시장의 전용 차량인 카니발을 구매하면서 개조한 안마 의자 설치 비용을 더해 7천만 원의 예산을 썼습니다.

현재 해당 차량은 개조 허가를 받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춘천시는 단체장 출장을 위해 고려한 조치였으며, 불법 개조에 대해선 법에 맞게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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