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9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 발령

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오늘 전국 9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북, 세종, 대구, 부산, 그리고 강원 영서 등 9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 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대구와 충북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운행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주차장 424곳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낡거나 정비가 필요한 석탄 발전소 10기도 가동을 멈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