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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유골과 5·18 관련성, 의혹 남기지 않겠다"

2019.12.2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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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유골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경무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장은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유골에 대한 부검 의뢰가 들어와 법의학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과수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의 정밀감식에 앞서 향후 계획과 일정을 논의하고자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양 센터장 주재로 사전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 센터장은 "뼈가 워낙 많이 발견돼 수사기관에서 여러 정보와 자료도 받아야 한다며 정보와 자료를 검토하고 뼈 상태를 파악해 기간을 얼마나 둘지와 인력은 얼마나 투입할지 등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5·18과 관련 가능성이 커진다면 향후 출범할 진상규명위원회와 협의할 것이라며 어느 한쪽이 독단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확한 분석을 위해 유골이 원주 본원이나 서울연구소로 옮겨갈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국과수와 별도로 법무부, 검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도 첫 회의를 열어 신원미상 유골의 5·18 희생자 여부 등을 가리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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