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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한진칼 지분 늘려 "경영 참여 목적"

2020.01.10 오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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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다툼에서 '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반도건설이 한진칼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호개발은 특별관계자인 한영·반도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이 종전의 6.28%에서 오늘 기준, 8.28%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호개발은 이와 함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바꾼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호개발이 오늘 공시한 보유 지분 가운데 실제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유효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전에 매입한 주식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지분율은 8.2%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분은 특수관계인의 지분까지 합하면 28.94%입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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