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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주일에 하나씩 공약 발표"...한국당, 공관위 구성 착수

2020.01.1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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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주일에 하나씩 총선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고, 자유한국당은 새로 선임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여당은 총선 일정을 착착 진행하고 있군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제 총선이 89일 남았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번 주 발표한 첫 공약, 무료 와이파이 확대에 이어 앞으로도 일주일에 하나씩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재 영입 역시 계속된다며, 모레인 일요일, 10호 영입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설 연휴 직후인 28일까지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말했습니다.

4월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총선준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인데요.

이 대표는 또 일각에서 거론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 영입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재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이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새로 선임된 김형오 위원장이 조금 전 황교안 대표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경제와 자유안보, 국민을 위하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공천관리를 엄격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별히 청년과 여성에 대해서 핵심 방점을 두고 그런 인물 많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역과 계파와 계층과 진영을 전부 능가하고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14대부터 부산 영도를 지역구로 18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고,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의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18대 국회가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었는데요.

은퇴 이후에는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당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떠났지만, 현 상황이 위중해 역할을 맡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당 내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보수 통합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 발 크게 내딛는가 했던 통합 논의, 여전히 제자리인 상태입니다.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에 통합기구를 제안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인데요.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오늘 또 한 번 양당 협의체 구석을 독촉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부한다면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수통합 추진협의체도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오늘 새보수당은 여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새보수당이 박형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박 위원장은 사실상 거부의 뜻을 표시하면서,

보수진영 내부의 갈등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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