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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주일에 하나씩 공약 발표"...한국당, 교육 공약 발표

2020.01.17 오후 04:09
이해찬 "오는 19일 10호 영입 인사 발표할 것"
한국당 "정치 편향적 교육정책 극복하겠다"
정세균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예방
하태경 "黃 답변 여부 따라 중대 결단 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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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9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공약 경쟁에 들어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일주일에 하나씩 총선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고, 자유한국당은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여당은 총선 일정을 착착 진행하고 있군요?

[기자]
지난 15일, 무료 와이파이 확대라는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던 민주당, 앞으로 일주일에 하나씩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뜻밖의 1호 공약으로 허를 찌른 민주당은 앞으로 청년 정책을 포함해 일자리와 주거 지원이 담긴 총선 공약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한 9호 영입 인재,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씨에 이어 모레인 일요일, 10호 영입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설 연휴 직후인 28일까지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제외한 230여 곳의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출마하려는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4월까지 이렇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총선준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또 일각에서 거론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 영입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재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앵커]
한국당 수요일 경제공약에 이어 어제 주택공약을 발표했는데, 오늘 또 공약을 발표했다고요. 오늘은 어떤 분얍니까?

[기자]
오늘은 교육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교육 정책이 정치 편향적이라고 비판하고, 개인의 성장과 공정하고 자유로운 가치가 보장되는 교육이 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사태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대한민국 젊은이들과 학생들을 위로하며 불공정과 불의를 감싸는 이 정권에 맞서 올바른 교육정책과 올바른 교육 공약으로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당은 조국사태를 언급하며, 부모 찬스로 대학가는 불공정한 입시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대입 수능시험 중심의 정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폐지정책을 원상회복하고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초기에 문제 삼지 않던 것을 사후에 안된다고 하니 납득이 어렵다, 이런 일들이 선거 과정에서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공정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번복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황 대표와 같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보수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진척된 사안이 좀 있습니까?

[기자]
보수 통합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에 통합기구를 제안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인데요.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오늘 또 한 번 양당 협의체 구석을 독촉했습니다.

오늘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 새보수당 위원 2명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국당 소속인 김상훈 위원은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기구 제안과 관련해 통합에 반영된 기본적인 논의는 혁통위 중심으로 하고, 정당 간 협의는 물밑을 통해서 비공개로 간극을 좁히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통합 과정을 두고 보수진영 내부의 진통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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