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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수사팀 "최강욱 기소해야" 이성윤 중앙지검장에 보고

2020.01.22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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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주 이 지검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최 비서관을 조 전 장관 자녀의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검장은 이 같은 수사팀 보고를 받은 뒤 결재하거나 별도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공소장에서 최 비서관이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 부탁을 받고 자녀의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정황을 적시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서면으로만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로펌에서 밤에 인턴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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