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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사태' 우리은행 심의...30일 다시 논의

2020.01.22 오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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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제재심의위원회가 다시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출석한 가운데 두 번째 제재심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도 금감원 조사부서는 내부통제 부실이 DLF 사태로 이어진 만큼 경영진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은행들은 경영진까지 제재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맞섰습니다.

금감원은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오는 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기관과 경영진에 대한 제재 수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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