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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새누리당 당명 지었다고 말한 적 없다"

2020.03.03 오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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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다고 말했다며 미래통합당이 이 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신천지 측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짓지 않았고, 당명을 지어줬다는 말도 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가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고 나온 이른바 '박근혜 시계' 역시 총회장이 평소 착용하는 것으로, 정치와 무관하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 시계는 과거 한 신도가 선물한 것이라며, 총회장은 시계, 넥타이 장신구 등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래통합당은 이만희 총회장이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당명을 자신이 지어줬다고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2017년 전 신천지 간부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2012년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하다 새누리당 이름을 자신이 지었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말한 것이 근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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