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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집단 거주 아파트 수두룩...대책 마련 어려워

2020.03.08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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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아파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강원도 원주도 그중 한 곳인데요.

대책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지 내에서 무더기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입주민 140여 명 가운데 90명 넘게 신천지 교인이고, 처음으로 아파트 전체가 격리됐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아파트는 대구뿐만이 아닙니다.

강원도 원주 우산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지난 2일 입주민인 60대 신천지 교인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닷새 후에는 A 씨 아내마저 감염돼 입원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 아파트 주변 단지에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한다는 겁니다.

원주시 조사로는 주변 아파트 3개 단지, 각 동 26세대에 이른바 '사명자 숙소'라는 이름으로 신천지 교인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런 곳이 원주시 신천지 예배당이 있는 우산동, 태장동 일대에만 마흔 곳에 달합니다.

아파트마다 몇 명이나 거주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

신천지 교인이 동대표로 있던 원주 지역 아파트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직후라 주민 불안감은 더 큽니다.

[인근 주민(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 아뇨. (처음엔) 몰랐어요. 몰랐는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 다 알게 된 거죠. 어디에 무슨 아파트에 신천지(교인)가 산다. 이런 게. 그전에는 몰랐으니까 아예. 그러니까 더 걱정스러운 거죠. 아무래도.]

감염 확산 초기, 예배당이나 복음방, 센터 등 신천지 집회 시설 수십 곳을 폐쇄한 자치단체도 대책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김성호 / 강원도 행정부지사 : 숙소에 대해서는 어차피 거주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이어서 저희가 폐쇄를 한다든가, 이런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거주시설에 사는 신천지 교인들을 파악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 진료실 운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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