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한 미사 재개 시점을 정부가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미룬 방침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춘계 정기총회에서 학교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해 지역 상황에 맞춰 교구장 재량으로 구체적인 미사 재개 날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교구는 다음 달 초순까지 미사 중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천주교 주교단은 정기총회를 마치고 발표한 담화문에서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을 우리는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