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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일본 수도권 기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2020.04.07 오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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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오늘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주일미군이 오늘 먼저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주일미군사령부는 일본 간토지방에 있는 미군기지에 '공중위생 긴급사태'를 6일 발령했다고 트위터로 밝혔습니다.

주일미군은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 기지의 사령관에게 미군 시설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군무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중위생 긴급사태선언은 요코타기지와 요코스카 기지, 아쓰기 기지, 자마 기지 등 일본 수도권에 있는 주요 미군 기지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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