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장소를 두 번 무단이탈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A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인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지침을 어기고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자택을 벗어났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격리시설로 옮겨진 A 씨는 또다시 도주했고, 한 시간 만에 직원에게 발견돼 다시 시설에 격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16일) 9시쯤 A 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직후 붙잡아 수사과로 인계했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로, 어제 자정까지 자가격리 기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선 등을 추가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