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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반등에 안도...다우, 1.99% 상승 마감

2020.04.23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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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가 반등에 성공한 데 힘입어 올랐습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94포인트, 1.99% 오른 23,475.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81% 급등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하는 등 이틀간 폭락했던 유가가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6월물 서부텍사스원유는 전장 대비 19.1% 상승한 13.78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40%가량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폭락에 따른 저점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기업 실적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했습니니다

델타항공은 약 5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손실보다는 적었습니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과 순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약 4.8% 올랐습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신규 가입자를 기록했습니다.

미 정부와 의회가 중소기업 대출 지원 등을 위해 약 4천8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한 점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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