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기간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조선업계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에서 주요 조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등을 검토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발주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는 제작금융 등의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선수금환급보장 발급과 외국 전문인력 입국절차 간소화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 장관은 다행히 조선사마다 1, 2년 치 일감을 확보했고 생산 차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주절벽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업에 대해 특별고용업종 지정 연장을 검토하고 부품·기자재 업체에 대해서는 납품 계약서를 근거로 제작비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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