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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마다 인파 '북적'..."반갑지만 걱정도"

2020.05.01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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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둘째 날, 강원 동해안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역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지만,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은 5월 첫날 바닷가는 초여름처럼 북적입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때 이른 더위도 식히고 그동안 쌓인 답답함도 달랩니다.

[엄광섭 / 강원도 영월군 : 집에서 답답해해서 아내, 아이들과 같이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방역 수칙도 잘 지키면서….]

유명 카페 앞에는 대기 줄이 수십 미터에 이릅니다.

대부분 마스크는 썼지만, 앞뒤 사람 간격은 한두 뼘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카페 관계자 (음성변조) : (간격을 지켜달라고) 계속 말씀을 드려도 손님들이 많아서….]

인근 식당 앞에도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기다립니다.

전통시장도 인파로 넘쳐납니다.

좁은 통로에서 서로 뒤엉켜 혼잡을 빚기 일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조차 쓰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김승기 / 자원봉사자 :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라서 될 수 있으면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남을 위한 배려입니다.]

관광객이 몰리자 상인들은 반기면서도 걱정을 거두지 못합니다.

[강신환 / 강릉중앙시장 상인 : 경기가 살아나는 것 같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코로나 확산 문제 때문에 거리 두기라든가 마스크를 안 한 분도 많아서 그런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강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 속에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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