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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전뉴스] 양 손에 선물 가득? 90년대 '스승의 날'

한손뉴스 2020.05.07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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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은 스승에게 감사를 표하는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한글을 창제해 백성에게 가르친 온 국민의 스승인 세종대왕 탄생일에서 따왔다.


90년대 스승의 날은 지금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등굣길 학생들은 저마다 꽃과 케이크,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과 편지 등을 들고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학부모가 교사에게 고가의 선물과 상품권, 촌지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문제가 됐다. 선물을 주지 않으면 아이에게 불이익이 미칠까 걱정하는 학부모의 우려 탓에 일각에서 스승의 날은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의미가 변질됐고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날이 됐다.

일부 학교에서 '촌지 근절 운동'과 '선물 안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스승의 날을 임시 휴교일로 하거나, 가정통신문을 배포해 선물을 보내지 말라고 학부모에게 공지하는 방법으로 문제 개선에 나섰다.


악습이던 촌지 관행은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완전히 사라졌다. 법에 따르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을 경우 3년 이하 혹은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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