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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감염에 우려↑...학부모들 "등교 미뤄달라"

2020.05.11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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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감염에 우려↑...학부모들 "등교 미뤄달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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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3일부터 순차 시작되는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달라'는 청원 글에는 11일 오전 9시 현재 16만 5천여 명이 동의했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이 청원 참여자는 7만여 명이었지만, 6일 만에 9만 명이 늘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부터는 등교 반대와 등교 선택제를 요구하는 청원 10여 건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라며 "등교 개학만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선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은 입시를 앞둔 만큼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지치는 건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현시점에서 등교 개학은 결사 반대"라며 등교 선택제, 9월 학기제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종 온라인 맘카페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학부모들은 "저학년 아이들은 위생 개념이 부족한데 정말 걱정이 된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꼭 개학을 해야만 하는 거냐", "아이들 건강이 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4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다.


학부모와 학교 현장에서 우려가 나오면서 교육 당국은 등교 연기 여부를 11일 다시 논의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등교 수업)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라며 "질병관리본부,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학교 현장 의견도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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