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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수익률 은폐' 대신증권 前 센터장 구속

2020.05.21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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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팔면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을 거짓으로 알린 혐의를 받는 전직 대신증권 반포센터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1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 대신증권 반포센터장 장 모 씨에게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장 씨는 라임 펀드 2천5백억 원어치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이나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장 씨는 앞서 라임 사태의 자금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융감독원의 검사 정보를 빼돌려 구속된 전직 청와대 행정관 김 모 씨의 개입 의혹을 불러온 인물입니다.

오늘 오전 영장 심사에 앞서 라임 펀드 투자자 20여 명은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 씨와 대신증권 경영진의 사기 판매와 펀드 불법 운용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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