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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10주 만에 봉쇄 완화...카페·공원 '인파'

2020.05.26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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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엄격한 봉쇄가 이어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시민이 나와 오랜만의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0주간 세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됐던 두 도시는 현지시간 25일 공원 등을 개방하고 10명 이하의 실내외 회합을 허용하는 등의 봉쇄해제 1단계를 시작했습니다.

이들 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스페인 다른 지역보다 봉쇄해제 시작 시점이 2주 늦었습니다.

스페인의 다른 지역 해변 대부분도 해수욕객들에게 문호를 열었지만, 관광객은 없고 지역 주민들만 오랜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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