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의혹 해명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회견을 통해 비교적 대부분 의혹이 소명됐고 더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검찰 수사로 넘어갔다며 당도 사실관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추후 조치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윤 의원이 해명과 달리 지난 2014년 이전에도 후원금 모금에 개인 계좌를 활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는 윤 의원이 지난 2012년 콩고 내전 피해 여성들을 위한 나비기금 모금도 개인 계좌로 받았고, 1년 뒤에도 학생 엽서를 판매 때도 개인 계좌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정대협 계좌와 개인 계좌가 혼용된 시점을 2014년 이후라며, 2012년에 있던 아파트 경매에 후원금을 유용한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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