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의 3분의 2 정도는 중국이 강행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이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것으로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신문 명보는 홍콩대 여론조사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5일 동안 15살 이상 홍콩인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명보는 홍콩 보안법이 홍콩인의 자유와 관리를 침해할 것이라는 응답이 63.5%, 금융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손상시킬 것이라는 응답이 63.7%, 또 '1국가 2체제'를 훼손할 것이라는 응답이 64% 등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13% 포인트나 높은 37.2%로 올라갔으며, 특히 15살에서 39살까지 젊은이들은 절반이 이민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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