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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상무위 18일 개최...홍콩보안법 심의·조문화 '주목'

2020.06.10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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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 보안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홍콩 보안법안에 대한 심의와 조문화 등 후속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인대, 즉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어제 리잔수 상무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베이징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이 통과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상무위원 회의의 심의 대상 안건에는 홍콩보안법안이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인대는 그러나 심의 대상 안건으로 무장경찰법 개정안과 기록법 개정안을 비롯한 9개를 열거한 뒤, 맨 마지막에 '등' 이라고 표현해 홍콩 보안법안이 추가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앞서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지난 달 28일 올해 전인대 전체 회의 폐막 연설에서 법에 따라 전인대 상무위원회를 열어 홍콩 보안법의 입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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