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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인 7천 명, 홍콩 송환법 반대시위 1주년 기념집회

2020.06.14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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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 반대 시위 1주년을 맞아 타이완인 7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타이완 인권 촉진회 등 10여 개 시민단체는 어제(13일) 타이베이 자유광장에서 열린 '끝나지 않은 항쟁, 함께 가는 타이완과 홍콩' 행사에 7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민진당 부비서장 린페이판과 타이완으로 거처를 옮긴 코즈웨이베이 서점 사장 람윙키 등이 동참했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과 함께 '중국 제국주의에 항거한다', '홍콩 보안 악법을 직시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민들은 이어 자국 정부를 향해 하루속히 홍콩인 지원 방안과 관련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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