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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 "나경원 소환하면 출석"

2020.06.23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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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지 모 씨가 검찰의 피고발인 소환 통보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부터 소환하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지 씨 변호인인 황희석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서 검찰의 2차 피고발인 출석 요청에 대한 지 씨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입장문에서 지 씨는 앞서 검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대해 10여 차례 고발당한 나 전 의원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면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여전히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자들과 검사장의 '사전 모의'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업무방해로 조사하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없는 파일을 있는 것처럼 속여 채널A 기자의 취재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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