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볼턴 회고록이 결국 출간됐습니다.
'그것이 일어난 방'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예정대로 미국 현지 시간으로 2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흡한 자질과 미국 정부의 대내외 정책 실패를 주장하며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아마존 전기 및 회고록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습니다.
특히 미중 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 등 각종 일화들이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의 시각으로 서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책 출간 전부터 볼턴 전 보좌관을 괴짜 또는 무능력자로 부르며 책의 내용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볼턴 회고록에 기밀이 담겼다며 법원에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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