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스포츠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항암치료 끝' 유상철, 인천 복귀?...구단 '심사숙고'

2020.06.29 오후 05:30
인천, 올 시즌 개막 9경기 무승…임완섭 감독 사퇴
후임 사령탑 1순위에 유상철…복귀 의지 강해
지난해 췌장암 판정에도 1부 잔류 ’기적 드라마’
인천 "감독 건강이 최우선"…여론 살피며 ’신중’
AD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꼴찌로 처진 인천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유상철 명예감독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항암 치료를 마친 유 감독은 복귀 의지가 강한데, 구단은 '건강'이 우선이라며 심사숙고 중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연패팀 간의 벼랑 끝 대결에서 인천은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며, 또 울었습니다.

올 시즌 2무 이후 7연패, 단 한 번의 승리도 없는 꼴찌인데 임완섭 감독은 결국, 성적 부진으로 옷을 벗었습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물끄러미 지켜본 전임 사령탑, 유상철 명예감독이 후임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 췌장암 판정을 받고도 선수단과 똘똘 뭉쳐 1부 잔류의 '기적 드라마'를 썼습니다.

[유상철 /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지난해 11월) : 남은 약속도 꼭 지킬 수 있게끔, 의지력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 잘하겠습니다.]

약속대로 13차례 항암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대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유 감독의 복귀 의지가 워낙 강하고, 선수단 파악이나 코치진과의 호흡까지 고려하면 인천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적임자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계약조항에 따라 올 시즌 연봉까지 지급된 상태라 구단 지갑 사정에도 분명 이득입니다.

다만, 인천은 고심, 또 고심, 신중한 표정입니다.

완치가 아닌 회복 단계인데, 가뜩이나 '극한 직업'인 감독을 맡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가 큰 겁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관계자 : 추진은 하는데 지금 확정된 것도 없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의사가 안 된다고 하면 그건 안되는 거거든요.]

인천은 이번 주 안에 유 감독 선임 여부를 확정 지을 방침이며, 만약 복귀가 결정되면 유 감독은 다음 달 4일 울산전부터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38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5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