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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음주운전 뒤 고속도로 갓길에서 자다 적발되자 줄행랑

2020.06.29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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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채 잠들었던 현직 경찰관이 순찰대에 걸리자 줄행랑을 쳤다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20대 경찰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8일) 새벽 1시쯤 술을 마신 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채 잠이 들었고, 순찰하던 대원에게 발견되자 차를 몰고 집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조회해 시흥시 능곡동 자택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30일)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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