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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생 확진자와 같은 반 초등학생도 감염...'교내 전파' 조사 중

2020.07.01 오전 10:36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 전원 진단 검사 진행
학생 확진자와 같은 반 동급생 등 2명 추가 확진
같은 반 학생 확진으로 ’교내 전파’ 첫 사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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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 동급생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학교 내 접촉이 감염 원인이라면 첫 번째 교내 전파 사례가 되는데요.

대전시는 정확한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섰고 확진자가 나온 학년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5학년 학생의 감염이 확인이 됐는데 말이죠.

5학년 학생들이 지금 검사를 받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검사는 한 시간 전쯤인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붐볐지만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검사 대상은 확진자가 나온 동구 천동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들과 교사들로 120여 명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검사는 반별로 30분씩 진행되며 오전 중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그제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명과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형제로 학교와 학원 등에서 접촉이 확인된 학생 150여 명이 어제 긴급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동생과 같은 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같은 반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같이 등교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반은 다르지만, 학교 밖 합기도장을 같이 다니는 등 자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학생들이 교실 등 학교 안에서 감염됐다면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교내 전파 첫 사례입니다.

대전시는 교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같은 반 학생 감염자도 학교 밖에서 같은 교습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인데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학생 확진자들이 확인된 이후 이들과 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14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동구 3개 지역 학원과 체육도장 등 107곳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확진자 접촉 학생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추가 감염 우려에 따라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를 진행하는 등 이 학교 학생 전체에 대한 검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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