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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최근 성추행 피소...전직 비서 고소장 제출

2020.07.09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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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락이 끊긴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를 봤다는 사람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고소장을 낸 사람은 지난 2017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로 일한 A 씨입니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시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내고 곧장 고소인 조사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A 씨는 비서 일을 시작한 이후 박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SNS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 주로 박 시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고, 대화 내용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먼저 고소인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소 사실과 관련해 박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박 시장의 실종이 피소 사실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도 사실 확인 등이 우선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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