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숙제만 남기고 떠난 박원순...편히 잠들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비보에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났다며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0일) SNS에 글을 올려 최근 박 시장이 했던 "이 지사는 내 아우"라는 말이 마지막 말이 될 줄 몰랐다며,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자치단체장으로서 항상 한 걸음 앞서 걸어갔던 사람이라며 부디 평안히 잠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