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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 붓기도"...고문에 가까운 학대 피해자 돕고 싶다

2020.07.19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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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20대 남녀가 한집에 사는 선배에게 넉 달에 걸쳐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사실을 보도해드렸는데요.


피해자는 전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방송이 나간 이후 피해자를 돕고 싶다는 지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후배로부터 넉 달에 걸쳐 학대를 받은 24살 A 씨.

가해자들은 A 씨 몸에 뜨거운 물을 부었고, 둔기를 이용해 때리는 등 학대라기보다 고문에 가까웠습니다.

A 씨는 현재 아버지 고향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몸과 마음 모두 큰 상처를 입어 오랜 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들로부터 계속 학대를 받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치료 시기를 한참 놓쳤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도망가면 부모님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해 정신과 치료도 필요한 상황.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돕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문의 요청을 피해자 측에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피해자의 심리 검사를 지원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치료비와 법률 비용 등을 지원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이 커 심리 치료도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 저희가 지자체하고 연계해서 병원비, 장애등급 등을 받을 수 있는지 그런 것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21살 박 모 씨와 그의 여자친구 23살 유 모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기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를 추가 수사해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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