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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차 대신 구명보트? '물폭탄'에 초토화된 중국 현지 상황

자막뉴스 2020.07.20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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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내린 폭우로 도로 위의 차들이 그대로 침수됐습니다.


골목 상가는 간판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양쯔강 유역의 후베이성 언스 자치주의 도심 곳곳이 이런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들이 대부분 물에 잠긴 도시를 구명보트가 다급히 오가며 생존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물속에 갖혀 있던 주민들은 구조대원들이 도착 하고 나서야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양쯔강 유역에는 59년 만의 최고 강수량을 기록 했고 98년 대홍수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하류가 2주째 홍수 경계수위를 초과한 상황에서 중간에 있는 싼샤댐은 수문 3개를 새로 열었습니다.

여기다 이번 주 초 양쯔강 유역에 최고 150mm의 폭우가 또 예보돼 있습니다.

강풍도 동반하는 이번 폭우는 동북 지방의 지린성 과 랴오닝성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시간당 70mm의 물폭탄 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달 반 넘게 계속되고 있는 폭우는 이번 주부터 동북 지방에도 본격적으로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ㅣ강성웅
영상편집ㅣ고민철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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