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협박을 공모했다는 핵심 증거로 꼽히는 '부산 녹취록'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자 이 전 기자 측이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이 전 기자 측은 지난 2월 13일 후배 기자와 함께 한동훈 검사장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을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당시 대화 녹음파일까지 통째로 공개했습니다.
파일은 25분 55초 분량이며 검찰이 확보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은 전문 녹취록에서 내용 일부가 누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녹음파일과 비교하면 한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행사 강연과 관련해 외부 홍보가 됐다면 주가조작 차원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부분 정도가 빠져 있습니다.
이 전 기자 측은 내용을 옮기며 실수가 있었을 뿐 이미 1차 녹취록 일부 공개 당시 나왔던 내용이거나 전체 맥락상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관련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측에 이 전 기자와 만났을 당시 몰래 촬영한 후 취재를 중단시킬 수 있었는데 왜 다시 만났는지와 SNS에 '이제 작전에 들어간다'고 쓴 글은 무슨 뜻인지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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