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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미키루크' 이상호, '라임' 돈 받은 혐의 구속

2020.07.23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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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의 돈줄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인 이상호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김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천6백만 원어치를 받고 재직 중이던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투자를 청탁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을 사용해 이름을 알렸고, 2002년 대선에서는 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았던 이 씨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부산 사하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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