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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영방송과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의한 적 없어"

2020.07.2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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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KBS 등 공영방송과 IBK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YTN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KBS와 IBK,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검토되지 않았고 추진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했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거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은 어제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검토 대상에 국책은행과 KBS, 서울대 등이 포함된다는 설명을 듣고, 오늘 국책은행과 공영방송의 지방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역시 국책은행과 공영방송이 이전 검토 대상인 수도권 공공기관 346곳 가운데 큰 규모라고 밝히고 일부 반대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수도권의 인구 집중과 경제 집중이라는 국가적 어려움을 수술하는 의미가 있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다음 달 초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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