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북한이 월북 사실을 공개한 탈북자 김 모 씨는 강화도에서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임진강을 헤엄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겨진 단서는 김 씨의 가방이 유일한데, 군의 허술한 경계 문제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 임명 당일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문제에 대해,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 송금과 허위 학력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수도권 집값을 잡고 주택 공급 방안을 늘리는 추가 대책이 이번 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용적률을 높여, 기존 개발구역 공급량을 확대하는 게 유력해 보입니다.
■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일부가 폐쇄됐는데, 외부 자문위원인 확진자를 포함해 10여 명이 최근 청사 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처음으로, 해운대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경찰 말을 무시하고 욕설을 퍼부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최대 3백만 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이천에 이어 용인의 기숙학원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90여 명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급식 위생이 엉망이라며 항의했는데, 두 학원을 운영하는 입시업체는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진 급식업체를 바꾸지 않겠단 방침입니다.
■ 가정집 컴퓨터를 원격 조종하며 해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현장 조사까지 했지만, 해커는 경찰은 자신을 알 수 없다고 조롱하며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유기 감염을 통한 해킹 등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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